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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아재 회사생활

MZ세대 복지? - 40대 아재의 슬기로운 회사생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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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장하는 삶을 추구하는 40대 아재입니다.

요즘 뉴스를 보면 점점 엔드믹이 다가오는것을 느끼게 됩니다.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것은 정말 너무나 반가운 이야기지만,

직장인에게 펜데믹 이전으로 복귀는 너무나 슬프군요.

 

이번주 전사 회의를 정말 오랫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장시간 회의를 하는데, 허리가 아파서 진땀을 흘렸습니다. 흑흑;

회의가 끝나고 마지막으로 사장님이 강평을 하시는데,

한 가지가 '아! 이래서 MZ세대들을 우리가 이해를 못하는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사장님 말씀은,

직원들의 역량 강화을 위해 특강을 진행하자.
쉽게 접하지 못하는 유명인을 만나게 하면 직원들이 좋아할거다.
내부적으로 분위기를 전환 할 수 있게 방안을 만들어보자.

 

응?

무슨 소리시지?

특강을 하는데 왜 직원들이 좋아하지?

회사에서 하는 모든 행위들은 다 업무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모르시나?

 

 

제 생각엔 특강을 좋아하는 직원도 있을 수 있죠.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게 복지일까요?

복지란 무엇일까요?

welfare → 인생이란 여정을 well 잘 / fare 해나가도록 신경쓰는것.

즉, 회사생활을 잘 해나가도록 신경쓰는것이죠.

특강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는것이

회사가 좋은걸까요? 직원이 좋은걸까요?

전 잘 모르겠네요..ㅎㅎㅎ

40대 아재인 저도 잘 모르겠으면 우리 MZ세대 사우분들은 더 모르지 않을까요?

 

만약에요~

금번 근로자의 날이 5월 1일 일요일이기때문에,

5월 2일을 전사휴무로 지정한다면?

더 좋아하지 않을까요? 개인연차로 소진하게 하구요.

어차피 정부에서 대체 휴무로 지정하지 못하니깐 말이죠.

 

근로자의날·부처님오신날 둘 다 일요일인데..대체휴일 될까?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내달 1일 ‘근로자의 날’과 8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대체공휴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두 공휴일 모두 올해는 일요일이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

news.v.daum.net

 

회사에서 생각하는 복지와 직원들이 생각하는 복지는 확연히 다르다는것을 깨달았어요.

어르신분들이 회사를 다니실때와는 지금은 다르죠.

애사심이 엄청나셨을거에요.

제가 다니고 있는 그룹은 저희 아버지가 다니셨던 그룹에서 분리된 회사입니다.

지금도 저희 아버지의 애사심은 대단하십니다. (은퇴하신지 오래 되셨는데도 말입니다ㅎㅎ)

회사에서 무엇을 해주면 다 감사하게 생각할거라고 생각하시겠죠.

 

근데요~

MZ세대들은 그런 복지 말고,

정말 본인들에게 체감이 되는 실질적으로 알 수 있는 복지가 중요한것 같아요.

전 MZ세대가 아니지만요~

MZ세대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우리의 목소리가 아니라 그들의 목소리로 소통해야겠죠?

직원 복지도 마찬가지 인것 같아요.

MZ세대 직원들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고 소통을 해야하는게 중요하죠.

 

요즘 블라인드에 회사에 대한 불만들이 많고,

뉴스 기사에서도 퇴직하는 MZ세대들이 많다는 기사를 보고

어렵게 입사를 하고 퇴직하는 MZ세대들의 입장을 생각해보니

씁쓸한 기분이 드는 40대 아재입니다.

 

저를 포함한 기성세대 직장인 여러분!!

MZ세대 직원들의 입장에서 생각해서 그들이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해주자고요!

그게 복지입니다.

 

- 성장하는 40대 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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