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시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시간되시면 시청해 주세요!
이번에 협업을 진행하게된 PD님의 카톡이 왔습니다.
'세바시라니~ 평소 즐겨보던 채널에 아는사람이 출연을 하다니!!'
안 볼 이유가 없었어요.
신기한 마음 + 대단하다는 마음으로 시청하고 있었는데요~
유독 눈에 띄는 문구가 보이더군요!
'다정하고 무해하게, 팔리는 콘텐츠를 만듭니다 저자'
바로 yes24로 들어가 구매버튼을 누르고 책을 읽었습니다.
<다정하고 무해하게, 팔리는 콘텐츠를 만듭니다, 옥성아ㆍ채한얼, 위즈덤하우스>
옥성아님은 SBS PD님이시고, 「고막메이트」를 연출하셨습니다.
채한얼님은 KT seezn에 재직중이시죠.
책은 히트작 <고막메이트>를 연출하신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객들을 관찰하고 그들의 어려움을 발견하여 다양한 해결책을 생각해내고
그것을 현실화하는 것이 내가 가장 잘하는 일이다.
하지만 나는 지금 시청자가 아닌
공급자의 입장에서 5G홍보용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며 생긴 불안감과 조급함이
내 철학과 전혀 다른 일을 하게 만든것이다.
초심으로 돌아가 보았다.
'누가 우리 콘텐츠를 보고 싶어 할까?'
'그들에게 필요한것은 무엇일까?'
'그것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일까?'
- 책 39p
이렇게 담당자인 채한얼님은 판을 갈아 엎었습니다.
마케팅 현직에 있는 저로서는 정말 엄청난 충격이였습니다.
'와~ 이게 가능해? 진행했던 기획안을 갈아 엎어??'
정말 이분은 본인 업무에 진심인것 같았어요!
팀장, 임원, 경영진까지 보고 했던 내용을
담당자가 초심으로 돌아가서 생각했단것 자체가 신선했습니다.
이분은 정말 본인 업무에 진심이구나 생각했죠.
저 또한 업무를 진행했을때 좋은게 좋은거라고 쉽게 가려고 합니다.
제 자신을 돌이켜보며 반성하게 되었네요.
하루 뒤, 티파니에게서 연락이 왔다.
나와 함께하겠다고. 나중에 매니저분께 듣기로 티파니는
그날 내가 쓴 편지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섭외할 때 이렇게 긴 편지를 직접 써서 건네준 피디는 처음이었다고.
자신을 알아봐준 사람이라는 생각에 MC를 맡기로 결정했다고.
....중략...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방법을 찾고, 최선에 최선을 다 해보길 정말 잘했어!'
안하면 가능성은 0퍼센트, 하면 50퍼센트.
그래서 '하면 된다'가 아니라 '되면 한다'인 것이다.
먼저 걱정부터 하지 말고 시도해보시죠, 여러분!
- 책 96-97p
「티파니와 아침을」 연출 시 티파니를 캐스팅 일화를 담고있는 내용입니다.
티파니씨를 캐스팅할 때 장문의 편지를 작성하였고,
그 편지를 택시에 놓고 내렸지만, 어떻게든 편지를 다시 인쇄해서 티파니씨께 전달을 하였죠.
보통 사람이면 포기를 했을테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셨어요.
PD님께서 본인의 업무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정말 본인 업무에 최선을 다하시는 구나!
콘텐츠 공동제작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갈등은
상대방보다 더 많은 파이를 가져가고자 할 때 발생한다.
예를 들어, 보도자료를 배포할 때 우리 이름만 넣어서 한 번이라도 더 나가면
오롯이 내 것처럼 보일거라 믿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눈앞의 성과에만 집착해 보도자료나 홍보자료에 자기 회사의 이름만 넣는다거나
상대방의 마케팅에 딴지를 거는 등 다양한 이슈들이 터진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콘텐츠가 성공해야 함께 나눌 파이도 커지는 것이다.
- 책 172p
저도 20년, 21년 외부업체와 공동제작을 진행한 적이 있어요.
20년에 업체에서 먼저 보도자료를 내보내는 바람에 회사가 발칵 뒤집어 졌죠.
생각해보면 보도자료를 누가 본다고~
그렇게 업체에 클레임을 걸었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생각이 짧았던것 같아요.
두 저자는 서로 다른 회사에 재직중이지만,
오직 한 가지 콘텐츠만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콘텐츠가 잘 되어야 서로 윈-윈 할 수 있다는 마음이 부합했던것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마치 하나의 팀으로 느껴졌습니다.
그 방향이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이 든다면 추진하는 모습이 존경스러웠습니다.
진심을 다해서 업무를 진행하는 모습에,
저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나도 이들 처럼 열정적으로 업무를 임한적이 있었던가?'
- 혼나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하기만 했지~
'나의 가치관을 투영해서 업무를 진행한적이 있었던가?'
- 난 입신양명의 꿈이 없으니, 회사에서 시키는 일을 하자~
글쎄요~ 어떤것이 정답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업무이던 자기계발이던 본인이 하고 있는것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회사 업무 또한 최선을 다하고 있고,
제 인생을 위한 투자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성공하는 삶을 위해서 말이죠!
독서를 하면서,
인생에 진심인 두분을 알게되어서!
너무나 유익한 시간이였습니다.
-성장하는 40대 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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