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같은 아빠, 친구같은 아들 -1

인스타그램 아들과 여행을 가던지, 같이 놀러간 순간을 남길때

항상 해시태그에 친구같은아빠를 넣는다.

 

생각해보면 정말 여행을 많이 다녔다.

다낭, 보홀, 오사카, 오키나와, 괌, 코타키나발루, 교토 등 해외부터.

경주, 부산, 울산, 여수, 통영, 강릉, 정선, 부여, 등등 수 많은 국내여행까지.

추억이란, 가슴에 머리에 있겠지만 사진을 많이 남겼다.

 

어느순간

이러한 멋진순간을 사진과 함께 의미를 부여하고,

아들에게 남겨주고 싶은 말들을 기록하면 좋을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첫번째 프로젝트.

아들 생일날 가족사진남기기.

아들!

생일 축하한다.

너의 생일은 우리 세가족이 한 구성원이 된 날이다.

앞으로 아빠 엄마는 너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거야~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모든것이 새롭게 느껴질거야,

아빠에게 물어보거라.

아빠가 아는것은 쉽게 설명해주고, 모르는것은 배워서라도 설명해주마.

 

다만,

너가 모든것이 새로운것처럼 아빠도 부모가 처음이다보니,

썩 그리 완벽하지 않을거야.

니가 보기에 이상하게 느낄수도 있겠지.

 

너의 생일은 우리가 한팀이 된 날이야.

우리 함께 한 팀으로 쉽지 않은 세상 같이 멋지게 살아보자꾸나.

환상의 팀으로 멋지게 지내보자.

다시한번 생일축하한다.

 

- 40대아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