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아재의 슬기로운 회사생활 3 - 보고서 작성법

보고서 작성은 직장인, 회사원이라면 반드시 해야하는 일이죠.

정말 골치가 아파요. 문서작업 하느라 하루 종일 수정하고 수정하고~

고치라고 해서 고쳐서 보고하면 또 고치라고 하고!!ㅎㅎㅎ

 

저는 11년차 직장인 과장 4년차 파트장 이제 막 40대가 된 아재입니다.

주임, 대리, 과장 시절 정말 보고서 수정을 많이 당해봐서

이면지가 아직도 엄청나게 많지요~

제가 근무하는 부서가 경영기획실이나 전략기획실이 아니여서 효과적인 보고서 작성법은 잘 모르지만,

그래도 11년차 짬밥으로 보고서 작성법을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쓰면 살고 안쓰면 죽는다.
① 일단 생각을 정리한다.
② 정리된 생각을 메모한다.

신입사원이나 요즘 30대 회사 후배사우들을 보면 무작정 키보드로 타이핑을 하는 친구들을 많이봅니다.

물론 본인 나름대로 논리를 세우고 문서작성을 하는거겠지만,

선배들이 보기에는 한참 부족하죠.

 

저는 우선 생각을 이면지에 보고서 내용을 설계합니다.

<이면지 보고서 설계 예시>

 

보고서 설계시에는 생각을 먼저 정리하죠. 생각정리 방법은 아래와 같은데요~

Why 1 - 왜 이 검토가 중요한지 정리를 합니다.

         - 왜 이 검토를 지금 해야하는지 정리를 합니다.

 

Why 2 - 현재는 어떤 상황인지 / 무슨 문제가 있는건지 / 왜 발생하는건지를 파악을 하구요~

 

How  - 어떻게 해결할것인지 방법을 생각을 하죠.

 

What  - 방법을 생각했다면, 무엇으로 해결할건지를 결정하는겁니다.

 

물론 각 회사의 비즈니스에 따라서 또는 부서의 역할에 따라서 다 다르겠지요~

원래 회사일이라는게 워낙 다이나믹한 공간이다보니,

각 상황에 맞게 생각을 정리해야겠죠.

 

예를 들어보면,

 

"ㅇㅇㅇ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보고서를 작성한다고 가정하면요~

 

「활성화」는 "기존의 무엇인가를 했는데 잘 되지 않아서 다시 한번 다른 방안으로 해보려고 한다"는 뜻입니다.

그럼 무엇부터 정리를 해야할까요?

무조건 실패원인부터 찾아야죠!! 즉,

① 실패원인

② 개선 Point

③ 어떤 방식으로 개선 Point를 할것인지

④ 무엇을 할것인지

 

이런 흐름으로 정리를 하는거죠~

제 생각엔 이런 논리적 흐름이 가장 쉬운 형태의 보고서 작성법이 될거에요.

 

제가 작성한 문서는 대외비라...예시로 보여드릴 수는 없지만,

각 회사의 양식에 맞게 저 순서로 보고서를 작성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문서 작성만 하루종일 한다고 저희 회사도 「블라인드」에 엄청 올라오더라고요.

뭐 어쩌겠습니까~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하듯,

월급을 받으려면 우리가 잘해야죠!!ㅎㅎㅎ

 

오늘 하루도 월급을 받기위해 고군분투 하시는 모든 직장인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 성장하는 40대 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