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은 힘이듭니다.
쉬운게 하나도 없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점심을 각자 먹는 문화가 생겼지만,
점심시간 마저 팀장님과 먹으면 업무의 연장이지요.
전 현재 업무 중 가장 어렵기만 하고 보상은 없는건
뭔가 나쁜일이 벌어지지 않게끔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뭔가 나쁜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제가 막았다는것을 결코 증명할수 없기 때문이죠.
어제는 아지 진이 빠지는 날이였어요~
저의 수많은 업무 중 하나가 그룹 홍보실과
소통 하는 업무입니다.
최근 회사에 작은 이슈가 있어, 안좋은 기사가 났어요.
근데 기자님들도 실적 압박이 있는지,
보도된 기사를 바탕으로 새롭게 작성하겠다고 했네요.
근데 그걸 해당 임원분께서 기사를 막으라고 지시하신거에요.
아니~ 무슨 독재정권도 아니고 어떻게 막습니까??
그래도 월급쟁이는 죽어라! 하면 죽는 시늉까지 해야하지요~
최대한 노력은 했으나, 실패했죠.
해당 내용을 보고드리니 보이스 피싱 대하듯이 냉소적이더라구요.
설령 막았다 한들 그게 제 공이였을까요??ㅎ
저는 직장인 11년차 과장4년차 직장인입니다.
저에게는 직급별 트라우마가 있었어요.
주임시절에는 「보고서 작성법」 대리시절에는 「회의시간 발표」
과장시절에는 「사장님 보고」입니다.
월요일에도 있네요...ㅠㅠ
주임 / 대리 시절 동안 터득한 트라우마 극복은 '반복' 입니다.
【깨진다 → 수정한다 → 통과한다 → 배운다】
이 싸이클을 무한 반복하다보면 저절로 트라우마가 극복해 있더라고요.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마음은 그게 안되는거죠.
사장님 보고만 들어가면 쫄보가 되거든요.ㅎㅎ
뭐 깨지면서 이겨내야죠.
이 시대 40대 직장인 여러분! 아니 모든 직장인 여러분!
회사는 원래 힘든곳이죠.
가족같은 회사는 없어요.
누군가 말씀해 주시길 제 월급의 8할은 '욕값'이라더군요.
욕 먹어야죠 뭐~ 겁내지 말고 ㅎㅎㅎ
오늘 「트리거 - 작가 마셜골드스미스」 시도의 중요성을 표현한 글이 있더군요.
무엇보다도 성공을 즐기고 실패를 두려워 하는
배워가는 그 과정을 통해, 아주 어렸을때 가지고 있었지만
나이가 들면서 점점 잃어버렸던 본능을 갖게 될 것이다.
바로 시도하고 도전하려는 일의 중요성 말이다. - 전자책 104p
쫄보인 저도 겁 없는 시절이 있었는데 말이죠.
시도하고 성공 or 실패하고 배우는 성장하는 아재가 될거에요~
- 성장하는 40대 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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