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장하는 삶을 추구하는 직장인 40대 아재 입니다.
저도 벌써 사회생활을 한지가 10년이 훌쩍 넘었네요.
취업준비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간부사원 위치가 되었습니다.
취업준비 시절,
"일 할 기회만 준다면, 정말 열과성의를 다하여 회사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
속으로 외치며 노래방에서 임재범님의 「비상」을 불렀던 기억이 나네요!
전 이 다짐을 계속 상기하며 30대를 보냈는데요~
지금은 그 열정이 조금 사라진것 같긴하네요!
신입사원이 입사하고 알았으면 하는 내용을 기재해 보고자 하는데요~
워낙 자료가 많지만, 저 개인적으로 느낀점을 5가지로 요약해 보고자 합니다.
<신입사원이 알았으면 하는 회사생활>
1. 대체 불가능한 인물이 되어야한다
2. 본인 '업' 에 대한 재미가 있어야 한다.
3. 불가능한 이유말고 가능한 이유를 찾아야 한다.
4. 유관부서와 친하게 지내자.
5. 팀장 or 사수를 활용하자.
1. 대체 불가능한 인물이 되어야한다.
제 포스팅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저는 현재는 마케터이고, 과거에는 분석업무를 했습니다.
제가 동기들보다 고과를 높게 받은 이유는 「대체 불가능」했기 때문인데요~
전 저희 회사에서 유일하게 SQL을 다룰 수 있는 사람이였어요.
SQL은 DB에 접근하여 데이터를 추출하는 프로그래밍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되요.
IT부서가 아닌 고객관리팀에서 DB에 접근을 하니 디테일하게 분석을 할 수 있었죠.
다른 사람들은 BI 툴이나 IT부서에 요청을 해서 데이터를 추출하는 반면,
저는 직접 권한을 받고 데이터를 분석을 하니,
질적으로 제가 우위에 있었겠죠?
덕분에 모든 고객분석 업무는 제가 도맡아 했지만요~ ^^;
매출 1조가 넘는 회사에서 분석업무를 하는 유일한 사람!
이게 제가 대체 불가능한 인물이 된 이유였습니다.
꼭, 회사에서 '이 업무는 누가해야해?' 라고 물어보면,
반드시 나오는 이름, 그 이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 본인 '업' 에 대한 재미가 있어야 한다.
제 전공과목 중 유일하게 A+를 받은 과목이 DataBaseDesign이였습니다.
DB 구조를 배우는 과목인데요~ 어렵죠?ㅎ
이상하게 재미있더라고요~
하늘의 뜻인지 신입사원 때 CRM 부서로 업무를 시작했죠.
학교에서 배운 과목을 실무에서 적용하는게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당시 파트장님이 월간회의 자료를 만드실 때,
Raw Data 추출을 저한테 시키셨는데,
Data 추출이 너무 재미있어서 시키지도 않은 야근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 SQL 실력이 많이 늘었죠.
'업'에 대한 재미가 있어야, 꾸준히 할 수 있어요.
'왜? 내가 이런것까지 해야해?' / '아~ 또 야근이야!'
이런 마음으로 회사를 다니면 상사는 다 압니다.
짬밥이라고 해야하나요?
회사생활이 몇년인데~ 그걸 모르겠습니까?
꼭 '업'에 재미를 붙이세요!
3. 불가능한 이유말고 가능한 이유를 찾아야 한다.
제가 30대에 이런저런 성과를 낸것 중에서 2가지만 나열한다면,
① 손실되는 금액 환수
② 직원판매
이렇게 2가지를 키워드로 말씀드릴 수 있을것 같아요.
① 손실되는 금액 환수
사람이 습관이란게 무서운게요~
본인이 하고있는것을 절대 바꾸려고 하지 않아요.
수작업으로 하고 있는것을 자동화 시키자고 이야기를 했는데~
무조건 안된다고 하면서 수작업으로 했죠.
말씀드린것처럼 저도 DB구조를 배운터라,
개발자분과 고민고민을 해서 자동화시키는 로직을 만들었습니다.
그 때 화이트 보드에 얼마나 그려가면서 논의를 했는지~ㅎㅎ
결국 매년 30억가까이 손실되는 금액을 환수하게 되었죠.
② 직원판매
고정관념의 무서움입니다.
저희는 직원판매를 오프라인으로만 하고있는데,
그룹 회장님께서 직원판매 가능한 방법을 연구해 보라고 하셨죠.
전국에 그룹사 직원들이 적용 가능한 방법을요~
지금 생각해보면 당연한 거지만,
전 온라인 연계를 통한 직원판매를 말씀드렸죠.
그 때 당시 팀장님이 얼마나 좋아하셨는지~
오늘 할일 다 했다고, 집에가라고 하시더라고요!
기존 방식으로 생각해서,
안된다고 하지 말고, 되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거죠.
4. 유관부서와 친하게 지내자.
제가 주임 꼬고마 시절 때,
전 영업팀 과장님들과 정말 친하게 지냈어요.
아는것도 모르는척 물어보면서 친하게 지냈죠.
영업팀이랑 친하게 지낸이유는 그들은 '해결사' 거든요!
덕분에 제가 고객과 난처한 상황이 오면 '과장 형님'들이 발벗고 도와주셨죠.
또한 IT 부서와는 정말 친하게 지냈습니다.
제 사수인 파트장님께서 "CRM 담당자는 IT부서와 무조건 친하게 지내야한다."
이 말씀을 항상 이야기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전 시간이 나면 IT 부서 담당자들에게 밥도 사주고, 술도 사주고,
또한 문의사항이 있으면 항상 직접 찾아가서 문의를 했죠.
덕분에 개발 순위 항목에 저의 프로젝트가 항상 1순위 였죠! ^^
5. 팀장 or 사수를 활용하자.
마지막으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보고를 하면 여러분 손에서 문제는 떠난겁니다.
그 다음은 보고를 받으신 분들이 판단하시는거죠.
사수가 있다면 사수에게 보고하면 되는거고,
팀장님께 보고를 해야 한다면, 팀장님께 보고를 하면 됩니다.
그 이후는 그 분들의 몫인거에요.
혼자서 끙끙 앓지 마시고 바로 보고하세요.
그리고 피드백이 오면 수정하면됩니다.
팀장님 or 사수를 잘 활용해야 슬기로운 회사생활이 됩니다. ^^
더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만 ^^
'초심을 잃지 말자' 란 말이 있죠?
취준생 때 가진 마음을 끝까지 가지고 가긴 힘들죠...
입사 후 6개월만 지나도 마음이 변하더라고요!
이왕 해야 하는 일 잘 하면 좋자나욧!
이왕 출근해야하는거~
슬기롭게 회사생활 잘 해 보아요!
신입사원 여러분들!
화이팅!!
- 성장하는 40대 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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