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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아재 독서 토크

[리뷰] 픽사 스토리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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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캐릭터를 통한 마케팅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21년 캐릭터 마케팅을 진행했지만, 효과가 별로 없었어요.

22년 팀장이 된 이후 다시한번 미션을 받아서 새롭게 전략을 짜고 싶었어요.

캐릭터 스토리를 설정하는 방법이 궁금하고 배우고 싶었어요.

 

<픽사 스토리텔링, 매튜 룬, 현대지성>

스토리텔링 마스터 매튜 룬은 픽사 20년 경력의 스토리 텔러입니다.

픽사는 세계적으로 성공한 스토리텔링 기업으로 유명하죠.

'만약 픽사라면 우리의 캐릭터를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갈까?'

호기심 반, 배움 반으로 책을 읽었습니다.

 

먼진 후크로 고객의 시선을 잡는다.

제가 진행하고 있는 캐릭터는 내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어요.

'촌스럽다, 유치하다, 고급스럽지 못하다, 억지스럽다' 등 멸시하는 분위기죠.ㅎㅎ

작년 대형 유튜브 채널과 콜라보를 했는데,

만화가& 요리사로 유명한 출연진이 억지스럽다고 이야기 하셨죠.

전 어떻게 하면 억지스러움을 없애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시작할지 고민했어요.

후크의 승부수는 "만약에"로 시작하는 시나리오가 도움이 되더군요.

"만약에 프랑스 요리 전문가가 꿈인 생쥐가 있다면 어떨까?"
이 후크는 <라따뚜이>에 사용되었다.
정말 기상천외하다. 도대체 왜 생쥐가 요리사를 꿈꾼단 말인가?
- 전자책 38p

이거에요!! 자연스럽지 않고, 시작을 가정하면 되는거였어요.

전 그래서 설정을 이렇게 잡았습니다.

"만약에 아름다움을 전하는 스타일 크리에이터가 꿈인 알파가가 있다면 어떨까?"

시작부터 저런 동물이 있으면 어떻게 될까로 시작되게끔 설정을 했더니,

기존의 억지스러움이 해소된다고 생각했어요.

 

두번째로 설정해야하는 작업이 '캐릭터 아크' 였습니다.

캐릭터 아크 : 캐릭터가 두려움, 한계, 난관, 상처 등을 거치면서 맞이하는 변화

캐릭터 아크 설정 방법은

캐릭터는 누구인가 / 캐릭터는 어떤 교훈을 얻는가 / 캐릭터는 어떻게 되는가

 

저희 회사에서 캐릭터의 평가를 말씀드렸죠?

'촌스럽다, 유치하다, 고급스럽지 못하다' 이것을 바탕으로,

캐릭터 아크를 설정했습니다.

캐릭터는 누구인가 / 캐릭터는 어떤 교훈을 얻는가 / 캐릭터는 어떻게 되는가

귀여운 알파카 / 누구나 다 아름답다 /  아름다움을 전하는 스타일 크리에이터

이렇게 캐릭터가 얻는 교훈과 캐릭터의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설정했어요.

 

캐릭터를 괴롭히는 악당들을 물리치자!

사람들은 약자를 응원하려는 경향이 있다.
특히 열심히 노력하고 절대 포기하지 않는 약자라면 더더욱 응원하게 된다.
- 전자책 75p
고대 수메르에세 최초로 기록된 스토리는 4,000년이 지난 지금도 악과 싸우고,
탐욕으로 타락하고, 불멸을 추구하다가 마침내 자신의 진정한 모스을 찾아가는
길가메시의 서사시를 들려준다.
- 전차책 104p

'촌스럽다, 유치하다, 고급스럽지 못하다'

 

'평화로운 알파카 세상에 태어난 캐릭터는 귀여운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세상이 외모 지상주의로 변화면서 귀여운 캐릭터는 무리에서 놀림을 받았다.

"촌스럽다. 이쁘지 않아. 싸구려같이 보인다. 고급스럽지 못하다"

많은 놀림과 멸시를 받았지만 캐릭터는 꾸준히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찾으러 다녔다.

결국 아름다움은 내 안에 생각이며,

외모를 가꾸는 것보다,

아름다움을 생각하는것이다.

누구나 아름다움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아름다움을 전하는 스타일 크리에이터가 되었다.'

 

이렇게 악당들을 물리치고 캐릭터가 깨닫는 스토리로 설정했어요.

악당 = 캐릭터를 무시하는 모든 이들로 설정했죠.

 

스토리를 통해 프로젝트에 도전해보자!

21년에는 캐릭터를 대중들에게 많이 알리고자 다양한 시도를 했습니다.

팝업행사를 진행했는데요,

수 많은 팝업매장에 알지도 못하는 캐릭터를 보러 올 사람은 없었죠.

전략을 수정했어요.

사람을 오게끔 하지말고, 트래픽이 많은곳으로 찾아가자!

 

사람들은 보고 들은 것은 잊어도 느낌은 절대로 잊지 않는다

 

이렇게 저희는 7월 MZ세대들의 핫플레이스 양양 서피비치로 갑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고, 책을 통해 배운 스토리로 대중들을 만나보려고욧!

누구나 아름다움을 가질 수 있다는 메세지를 전달하려고요!

 

이렇게 책을 통해서 업무에 대한 방향성을 잡아보았어요.

저희 회사도 스토리화가 많이 중요시 되고 있습니다.

스토리텔러까지는 아니지만,

스토리를 통해 마케팅을 설계하는 마케터분들이 업무에 접목하기 좋은 책인것 같아요.

오늘도 어제보다 조금 성장한것 같습니다!ㅎㅎ

매일 어제보다 오늘 조금더 성장하고 싶어요!

 

- 성장하는 40대 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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