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여행 - 여름휴가

일년 중 가장 기다린 여름휴가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여름휴가를

매년 장모님과 장인어른과 같이 여행을 가고있어요.

18년에는 여수 / 19년에는 통영을 갔구요~

20년 / 21년은 코로나로 같이 못갔지만,

올해는 다시 횡성으로 여행으로 계획했죠.

 

첫쨋날

횡성 가는길에 원주에 있는 뮤지엄산에 방문했어요.

뮤지엄산이 이뻐서 두 어르신이 좋아하실것 같았죠.

역시 오픈 시간에 입장하는 것이 좋아요.

사람들이 아무도 없네요.

 

이렇게 뮤지엄산을 방문하고, 저희는 숙소로 향했습니다.

 

이번 숙소는 그룹하계휴양소로 당첨된,

웰리힐리 파크로 왔습니다.

시설은 보통이였지만,

극성수기에 방 2개를 아주 저렴하게 지낼 수 있으니,

마음에 들었어요.

사실 시설보다는 아들을 위한 숙소로 선택했지요.

 

웰리힐리파크에는 2020년에 개장한 워터파크가 있는데요,

아들이 너무나 만족해했어요.

2시에 입장을 해서 6시에 퇴장을 했습니다.

파도풀 부터 슬라이드 놀이까지 모든 시설을 이용했죠.

 

가격은

종일은 73,000원이고 오후권은 60,000원인데

저희는 오후권으로 이용했습니다.

숙소 당첨되면서 회사에서 50% 할인권을 한묶음을 주어서,

저렴하게 이용했습니다.

(필요하신 분 말씀주세요~ 아직도 10장 넘게 있네요!!ㅎㅎ)

다음날 아침 일찍,

청태산 자연휴양림을 방문했습니다.

나이가 먹으면 먹을수록 휴양림이 참 좋네요.ㅎ

 

휴양림을 데크코스를 끝으로 가면 계곡이 나오는데,

정말 얼음같이 차가웠어요.

아주 시원한 여름이였습니다.

다음 행선지는 횡성에서 이쁜 카페로 소문난ㅎㅎ

시골편지로 갔습니다.

오픈시간은 오전 11시이구요,

저희는 조금 일찍 도착했죠. (10시 50분에 도착했습니다.)

10분간 동네를 구경하고 드디어 입장!!

뷰가 너무 멋지구요!!

한적하게 풍경을 보면서 시원한 음료수를 먹었습니다.

저희는 커피를 마셨어요.

저는 아이스커피를 마셨구요.

아내와 장인어른, 장모님은 핸드드립커피를 마셨습니다.

핸드드립 커피는 가마솥에서 로스팅을 한 원두를 사용했다고 하더라고요.

꼭 커피는 핸드드립 커피를 선택하세요. 끝맛이 너무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이제는 점심을 먹으러 고고!!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로컬 막국수 맛집!!

광암막국수에서 먹었습니다.

너무너무 맛있는, 인생 막국수 였습니다.

 

저녁은 횡성에 계신 장인어른 친구분이

횡성한우를 선물을 해주셨는데,

고기만 먹다보니 선물을 못찍었네요.ㅠㅠ

100만원치 한우는 저희의 뱃속에 잘 간직하겠습니다.

 

이렇게 금,토,일 2박 3일 횡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들에게 어른과 같이 여행을 가는 즐거움을 꼭 체험해 주고 싶었어요.

저는 초등학교 때 할머니 할아버지와 같이 여행을 가지 못했거든요.

장인어른과 장모님, 그리고 아내와 아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한개 더 만들 수 있어 뿌듯합니다.

 

-성장하는 40대 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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