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파이썬과 친해지기-1

코로나가 창궐하기 전 회사교육은 항상 집합교육을 갔다.

2017년 Power BI교육이 눈에 띄었고,

그때 강사님이 말씀하셨다.

"파이썬을 배우시면 향후 10년간 밥 굶는 일은 없으실겁니다."

 

그렇게 파이썬이란 단어를 처음 접하고 난 후,

매년 담배를 끊겠다는 다짐과 더불어 파이썬을 공부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짐이란 지키지 말라고 있는것....)

2020년 이러다 안되겠다 싶어, 오프라인 학원을 등록을 하였다.

 

"Life is too short, You need Python."

 

파이썬을 알고나니, 정말 매력적인 프로그래밍이였다.

(아! 물론, 마스터 하지는 않았다.)

 

나의 현재 직무는 초보마케터이다.

2020년 2월 현재 부서로 발령이 났다.

그전까지는 CRM직무로 고객분석을 주로 하였다.

SQL을 사용하여 데이터 추출을 하였다.

 

40대 아재가 공부하기에는 파이썬 코딩은 SQL과 다른 언어였다.

지금도 조금씩 공부를 하고 있고,

앞으로도 공부를 할것이다.

 

나의 아내는 의류회사 기획 MD이다.

기획MD는 동업계 조사를 정기적으로 진행을 한다.

동업계 조사는,

사이트에들어가서 품목명, 가격, 제품사진을 복종별로 정리하는것이다.

이것을 수기로 입력을 한다. ( 즉, 시간을 엄청 잡아먹는 반복업무란 뜻이죠.)

한 업체 조사하는데 3시간 이상 걸린다고 한다.

 

파이썬을 알아가고 있는중인 나는 크롤링 작업을 하면,

해당 업무를 5분안에 끝낸다는 것을 알아냈다.

자! 그럼 파이썬을 설치하고, IDE로 파이참을 설치 하였다.

그리고 시작된 코딩!

그리고 시작된 에러!

수정하고, 구글링하고, 수정하고, 구글링하고~

 

<힘들게 완성한 코딩 중 일부분>

 

저렇게 고치고 수정하고를 반복하여

와이프에게 선물을 해 주었다.

이젠 동업계 조사 시 나의 아내는

아침 출근시간 전 20분안에 업계조사를 끝낸다.

(물론 내가 해서 구글드라이브에 공유하는거지만.....ㅎ)

 

다음 프로젝트는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블로그에서 특정 키워드로 SNS Data를 분석해야한다.

마케팅 Review를 진행해야한다. (마케팅 반응조사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2월안에 마무리 해야한다.

 

우선 트위터부터 박살내보자.

40대 아재의 험난한 프로그래밍 일기.

 

- 40대아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