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여행
남들은 일 하는 시간, 나만 노는 신나는 경험!
바로 창립 기념일 입니다.
창립기념일에는,
낮술을 먹고 기분 좋게 놀수 있죠.
사람들이 붐비지 않으니 핫플레이스를 방문할 수 있죠.
한가롭게 영화를 볼 수도 있죠.
저 또한 그렇게 했구요.
저희 회사 창립기념일이 생각해보니 제 생일 전날이더군요.
의미 있게 보내고 싶었어요~
그렇게 전 창립기념일에 부모님과 여행을 계획 하였습니다.
저는 맞벌이 부부에요.
평소 장모님이 아들을 봐 주시고 계시죠.
그에 보답을 하고자, 여름 휴가 때 여행을 같이 가고 있어요.
18년에는 여수 / 19년에는 통영을 갔죠. (20년에는 코로나로...잠시 스톱)
여행을 함께 가면 두분이 정말 좋아하셨어요~
뿌듯했죠.
마음 한편으로 저희 부모님도 함께 여행을 갔으면 좋겠더라고요.
근데 시부모님이랑 여행가는 와이프를 생각하면
마냥 좋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했죠.
세상 어느 며느리가 시부모님과 여행을 가는것을 좋아하겠습니까?
그래서 전 생각했죠.
우리 부모님께 효도는 내가 해야지 누가 하냐?
왜 와이프에게 우리 부모님 효도를 바라느냐?
내가 하자!!
이것이 부모님과 여행을 계획한 이유입니다.
창립기념일을 의미있게 보내고,
생일날 내가 축하 받는게 아니라,
날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부모님께 보답을 드리는것!
부모님이 건강하실 때 좋은 추억을 남겨드리고 싶었어요.
(손자랑 같이 가는 여행이 즐거워 하십니다.)
그렇게 올해는...
단양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후회하고 싶지 않습니다.
부모님과 함께한 경험이 없으면 나중에 후회 할것 같았어요.
아들이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함께한 여행을 기억하게 해 주고 싶었어요.
앞으로 전 창립기념일과 제 생일에 부모님과 여행을 갈 예정입니다.
- 성장하는 40대 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