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담화 - 40대 아재의 슬기로운 회사생활 16
우리 팀장이 팀원들에게 제 뒷담화를 해요!
뒷담화 : 남을 그 사람이 모르게 헐뜯는 행위, 또한 그러한 말. - 나무위키
옆 부서 팀원이 저랑 점심을 먹으면서
저에게 하소연을 하더군요!
저 분은 저 사실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뒷담화를 했으면 반드시 그 사실을 알게됩니다.
저도 그런경우가 있었어요!
작년에 저희 팀장님이 A라는 팀원을 저에게 뒷담화를 했죠!
일을 못한다는둥~ 눈치가 없다는둥~ 일머리가 없다는둥~
근데 A라는 팀원에게 제 뒷담화를 했다는 거에요!
아니 무슨 A와 저와 대화를 안하는것도 아니고!
서로에게 뒷담화를 하다니!!
도대체 사람들은 뒷담화를 왜 할까요?
① 대상자와 자신을 비교해서
본인보다 인정을 받거나 시기 질투를 해서 그런거겠죠?
그 사람을 헐뜯어서 자신이 더 좋은 사람이란걸 말하고 싶겠죠.
예전 유튜브 채널 체인지그라운드(현재 : 스터디언)에서
신영준 박사님의 '비교' 정의를 듣고 마음속 깊이 담아두고 있습니다.
비교는 딱 2가지 밖에 없습니다.
비참 해 지거나, 교만 해 지거나
② 대상자에게 말하기 껄끄러워서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스타일이라면,
무조건 대상자의 뒷담화를 하겠죠.
그 사람에게 말을 못할거니깐요~
'쟤는 너무 나대~', '튀고 싶어 안달이야~', '재수 없어!'
본인에게 직접 하고 싶은 말을 팩트로만 전달하면 될터인데,
말하기 껄끄러우니, 주변인에게 헐뜯는거죠.
③ 직장이라면, 업무를 대신 시켜야 하는데 미안해서
백번 양보해서, 누군가는 업무를 진행 시켜야 하니,
만약, 제가 실수를 해서 못한 업무가 있다면~
누군가는 해야하는데 그 업무를 시키려니,
미안해서 저를 헐뜯으면서 부탁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뒷담화는 좋지 않아요!!
④ 그냥~! 가십거리로
이건 그냥 인간이 안된 사람이에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여러분 절대! 절대! 남을 험담하시면 안됩니다.
무조건 부메랑으로 돌아옵니다.
제 이야기를 예로 말씀 드리자면,
뒷담화는 아니고~
마케팅에서 제가 자리를 못잡고 있을 때,
너무 불안 했어요!
분석업무만 하던 사람이 마케팅의 기획 능력이 없으니깐,
방향성을 못잡고 있었죠.
얕은 생각으로 예전 부서(분석업무) 팀장님과 점심을 먹으면서
'언젠가는 돌아 갈거다!', '상무님이 저를 보내신건 틀을 잡기 위함이다.'
이런 말씀을 드렸죠. 그러면 제 자리는 보존 될 줄 알았죠.
근데요~ 세상은 그리 만만한 곳이 아니더군요.
회사에 소문이 났어요.
'ㅇㅇㅇ이 그 부서로 컴백하기 위해서 인사팀과 작업을 하고 있다!'
그 때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 합니다.
우리 본인 인생을 살자구요!
나만 바라보고 인생을 살자구요!
타인을 평가 할 시간에 내 인생의 성장을 생각하자구요!
뒷담화 할 시간에 영어단어 한개를 외우는게,
본인 인생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절대! 절대! 남을 험담하시면 안됩니다.
모든것은 부메랑 처럼 본인에게 돌아옵니다.
남을 쳐다보지 마시고, 본인만 보세요!
- 성장하는 40대 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