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말에 요리하는 이유
저는 요리를 17년부터 시작했어요!
벌써 5년이 되었네요~
요리가 재미있어서? 아니요!
가족의 화목을 위해서 시작했습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91609495532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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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스트레스는 다들 아실거에요~
여성 기혼자 분들 명절 많이 힘드시죠??
명절 음식을 준비하느라~
제 아내도 마찬가지로 많이 힘들어했었죠!
제가 옆에서 도움을 주고 있자면,
저희 어머니가 옆에와서 왜 니가 하냐며~
당신께서 하시겠다고 하셨죠.
저희 어머니는 17년간 저희 할머니를 모셨는데요~
본인 경험으로 납득이 안되는거죠!
아내 : 왜~ 나만 일을 하느냐! 나도 귀한집 딸이다.
어머니 : 아들이 하는것을 보려니, 차라리 내가 하겠다.
이런 갈등이 대립했죠!
아내를 설득하기에는 힘듬을 당연히 알기에 설득을 엄두가 나지 않았고요.
노모를 설득하자니, 가치관을 바꾸어야 하는 힘듬이 있었어요.
그래서 전 2명을 다 납득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제가 행동하는것이였죠.
노모를 설득하여, 가치관을 바꾸기 보다는
명절에 수고스럽겠지만 며느리 역할을 해주세요.
단, 명절을 제외한 모든 주방일은 제가 하겠습니다.
그렇게 전 주말에 요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맞벌이 부부라 주말에만 음식을 해먹구요,
평소에는 있는 반찬으로 저녁을 먹습니다.
그래서 집에서의 모든 설겆이와 음식을 제가 다 맡아서 하고있죠.
평일은 설겆이를 하구요~
주말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우리 식구의 음식과 설겆이를 하고 있습니다.
가끔 아내가 설겆이를 하려고 하면,
절대 못하게 하고 있어요! ^^
제 방식이 이해는 되시지 않으시겠지만,
이게 제가 우리 가족의 화목을 지키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죠!
지금까지 어머니 ㆍ 아내 2명이 불만 없이 화목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덕분에 제 요리실력도 늘었구요!!
모든 문제의 해결은 저한테 달려있는것 같아요!
가족도, 회사일도, 인생도요!
저를 중심으로 문제를 접근하면 좋은 방향으로 가는것 같습니다.
- 성장하는 40대 아재